김석동 차관보 "英 `빅뱅`보다 강도높은 금융개혁추진"

  • 등록 2005-11-25 오전 11:29:11

    수정 2005-11-25 오전 11:29:11

[이데일리 김수헌기자] 김석동 재경부 차관보는 25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금융규제완화와 통합자본시장법 제정 등 금융개혁방침과 관련, "지난 80년대 영국이 했던 `금융빅뱅`보다 훨씬 더 강도높게 일대 혁명이라 할만한 금융개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보는 이날 한국선진화포럼 주최 경제토론회에 참석, "일본이 우리보다 빠른 속도로 금융규제 개혁을 하고 있고 호주는 이미 완료했기 때문에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규제에 대해 일몰제에 버금가는 대개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허브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씨티은행을 사례로 언급했다.

그는 "씨티은행이 지난 68년 체이스에 이어 두번째로 진출한 이후 씨티은행에 계속 현지법인 형태를 제안했는데 긍정적이지 않았다가 최근에야 들어왔다"며 "씨티가 동북아에 기지를 두지 않을 수 없는데 중국은 잠재 부실채권을 계산할 수 없는 나라라서 안되고, 일본은 시스템이 불투명해서 한국에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보는 "은행, 보험업을 제외한 자본시장의 전 업종을 대상으로 빅뱅을 일으키고자 하는데 시간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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