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외국 금융사 '숨은규제' 찾아 적극 개선할 것"

"외국계 금융사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관심 가져야"
  • 등록 2014-03-04 오전 9:59:56

    수정 2014-03-04 오전 11:28:41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업무설명회 FSS SPEAKS 201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감독원)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외국계 금융회사의 경영환경 개선 지원 방안과 관련,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영업하는데 장애가 되는 ‘숨어있는 규제’ 등을 파악해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업무설명회(FSS SPEAKS 2014)에서 “올해 초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국가’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어 “동시에 감독당국은 비정상적인 관행들과 잘못된 틀을 정상화해 한국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제고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불편과 오해가 최소화되도록 외국계 금융회사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그러면서 금융사 내부통제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외국계 금융사의 협조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한국의 금융소비자가 여러분들을 믿고 맡긴 재산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또한 철저히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주길 부탁한다”며 “최고경영자(CEO)들이 솔선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 주고 직원들의 금융소비자 보호 의식 제고에도 힘써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금융시장에서 외국계 금융회사가 장기적으로 견조한 성장을 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린 ‘FSS SPEAKS 2014’에는 스테판 버드(Stephen Bird) 씨티 아시아태평양 대표와 얀 반 덴 버그(Jan van den Berg) 푸르덴셜생명 아시아지역 대표 등 외국계 금융사 아시아 대표와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 등 총 340여명이 참석했다.

FSS SPEAKS 2014는 금융감독당국과 외국계 금융회사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개최되는 포럼으로 올해로 6회째 열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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