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KC전서 1안타 1사구…5G 무안타 탈출

  • 등록 2016-05-24 오후 4:43:24

    수정 2016-05-24 오후 4:43:24

박병호(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긴 부진에서 벗어났다.

박병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박병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이안 케네디의 초구(약 121km)에 헬멧을 맞았다. 그러나 박병호는 아픈 기색 없이 1루로 걸어나갔다. 후속타 불발로 기록하지 못했다.

3회말 삼진, 5회말 병살타로 물러난 박병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8회말, 피터 모일란의 143km 싱커를 통타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6경기 만의 안타.

미네소타는 마운드가 무너져 4-10으로 패했다. 33패째(1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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