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레타 '판타지아'에서 산타마을 만난다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의 한 장면(사진=HJ컬쳐).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가 로비에 ‘스페셜 산타마을’을 마련했다.

‘판타지아’는 산타마을에 침입해 스노우볼을 훔쳐 달아난 악당 블랙을 찾기 위해 주인공 롬바와 여섯 명의 악기들이 힘을 합쳐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20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오페라와 뮤지컬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공연장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스페셜 산타마을’은 예스24에서 지원한 1000권의 어린이 도서로 꾸며진 책마을, 크리스마스 트리와 루돌프가 가득한 포토존과 공연의 추억을 포토카드에 담을 수 있는 포토마을로 꾸며졌다.

공연 전 현장 이벤트도 준비했다. 샌드아트 영상을 통해 악기를 형상화 한 부니부니음악탐험대 캐릭터들을 친숙하고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공연시작 30분 전 배우들이 로비로 등장해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스페셜 포토타임도 이어진다.

공연 후에는 캐롤 메들리를 함께 따라 부르는 ‘싱어롱 콘서트’가 대미를 장식한다. 최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으로 떠오르고 있는 싱어롱 이벤트를 어린이 공연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오는 15일부터 2월 1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의 한 장면(사진=HJ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