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청소년]넷중 한명 ‘비만’…패스트푸드·탄산홀릭

중·고등학생 흡연율 6.7%, 음주율 16.9%
19~24세10명중 6명 "아침식사 거른다"
  • 등록 2019-05-01 오후 12:00:00

    수정 2019-05-01 오후 12:00:00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청소년 네 명 중 한 명은 비만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섭취가 늘어나면서 비만율도 꾸준히 증가추세다.

1일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9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비만군 학생 비율은 25%로 과체중 10.6%, 비만 14.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주3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한 비율은 2016년 16.7%에서 2017년 20.5%, 지난해 21.4%로 늘었고 주 3회 이상 탄산음료 섭취율 역시 같은 기간 27.1%에서 33.7%, 34.7%로 증가했다. 지난해 청소년 두명 중 한명은 주3회 이상 단맛음료를 섭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 남학생이 29.1%로 비만군 비율이 가장 높고 초등 남학생(26.8%), 중등 남학생(26.7%), 고등 여학생(25.1%) 순으로 나타났다.

비만과 함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흡연과 음주율도 상승했다. 2018년 중·고등학생 흡연율은 6.7%, 음주율은 16.9%로 전년보다 각각 0.3%포인트, 0.8%포인트 상승했다.

흡연율은 지난 2007년 13.3%로 최고치에 도달한 후 2016년까지 감소하다 2017년 이후 다시 증가세다. 음주율 역시 2006년 28.6%로 정점을 기록한 후 2016년까지 감소하다 2017년부터 오르는 추세다.

담배를 피는 학생의 주된 흡연장소는 놀이터, 공터, 공원이 61.5%로 가장 많았고 PC방·비디오방·노래방(16.6%)이 뒤를 이었다. 음주를 하는 학생이 술을 마시는 장소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집’(79.7%)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건강을 위해 아침식사를 하는 청소년 비율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13~24세 청소년 중 ‘아침식사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6년 57.7%에서 지난해 53.1%로 줄었다. 특히 19~24세 청소년의 57.3%가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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