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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코로나19 지속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마도 청소년들”이라며 “온라인 강의를 한다지만 시스템이 완비되지 않았고, 아예 컴퓨터나 태블릿을 보유하지 못한 학생도 수만 명”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노트북 등 온라인 학습용 기기를 구매한 뒤 법정 저소득층 학생 5만명을 포함한 서울 학생 총 8만여명에게 빌려주겠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교육청과 개별 학교가 기존에 보유한 3만여대에 5만2000대를 추가로 구매해 대여하겠다는 것이다. 구매 예산은 대당 70만원, 총 364억원이다. 이는 교육청, 서울시, 자치구가 4대4대2의 비율로 부담한다.
그는 “아이들이 부모의 경제력 때문에 학습의 차이를 가진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공정한 출발선과 고통의 공평한 분담이 이 재난을 이기는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의 기본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