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스틸, 철강가격 급등·호실적에도 저평가 -리서치알음

  • 등록 2021-06-14 오전 9:27:21

    수정 2021-06-14 오전 9:27:21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리서치알음은 14일 NI스틸(008260)에 대해 철강가격 급등과 호실적에도 주가는 답보상태에 있다면서 주가전망 ‘긍정적’에 적정주가 9900원을 제시했다.

국내 철근가격은 1월 톤당 70만원(S400, 10mm)이었던 게 5월말 120만원을 넘어섰다. 철근에 이어 H빔 가격도 수직상승하며 연초 톤당 79만원에서 6월들어 19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NI스틸은 타 철강제조사와 달리 건설용 강재리스 사업 매출 비중이 높아 수혜가 예상된다”며 “강재리스 사업은 고마진 분야로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NI스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30% 증가했고, 영업이익률 12.5%를 기록했다.

그는 “중소형 철강주 중 유일한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이라며 “하반기 건설용 강재가격 상승 지속과 건축업 호황기 진입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예상 매출 비중은 건축용 철강인 강건재 제품 58%, 강재리스 28%, 기타 시공매출 14% 등으로 추정된다.

김도윤 연구원은 “지금과 같은 초과수요 국면에서는 가격 협상력이 올라가 원자재가격이 상승하더라도 판가전이가 가능해 수익성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판가에 바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어서, 1분기에는 반영되지 못했고, 2분기에는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철강재 가격은 지난 5월 중국 내수가격 급등이후 중국 정부의 원자재 가격 과열에 대한 개입과 가동률 제한 완화 가능성 등으로 2주간 조정기를 거쳤다”면서도 “중국이 계속 철강재 생산을 규제할 것으로 보여, 근본적인 수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강건재 리스 사업에 올해 250억원 가량 투자 계획이며, 향후 5년간 14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로 업계 1위 굳히기에 들어갈 것이란 예상이다.

올해 매출 2194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으로 전년대비 13.9%, 54.8% 각각 증가하며 사상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PER 7.3배는 실적과 성장성, 높은 이익률을 감안했을 때 확연한 저평가 상태”라며 주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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