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전 맴버 크리스 '성폭행 13년형' 中영화계 "자업자득"

중국영화인협회 "유명인도 처벌 피할 수 없어"
"사회주의 문화 강국 건설에 기여해야"
中, 크리스 징역 13년형…벌금 등 1113억원
  • 등록 2022-11-27 오후 4:27:11

    수정 2022-11-27 오후 4:27:11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사진·중국명 우이판·국적 캐나다)에 대해 중국 법원이 징역 13년을 선고하자 중국 영화계가 “자업자득”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중화망
27일 중국 신문망에 따르면 중국영화인협회는 전날 성명을 내고 “사실과 증거 앞에서 크리스는 결국 법의 엄격한 제재를 받았다”며 “감옥에 갇힌 것은 자업자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 사건은 법률의 레드라인과 도덕적 마지노선을 건드리면 아무리 큰 유명세도 처벌을 피할 수 있는 보호복이 될 수 없음을 보여줬다”며 “문예 종사자는 세상 사람들에게 미덕을 알려야 하고 자신의 깨끗한 이름을 남기며 항상 명석하게 사고하며 경외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와 인민이 부여한 신성한 직책과 사명을 자각하고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적극 발전·실천하며 좋은 품행으로 사회의 모범이 될 것을 영화인들에게 호소한다”며 “스스로 법률과 법규를 준수하고 신시대 영화사업의 번영과 발전을 촉진하고, 사회주의 문화 강국 건설에 기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25일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월을,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월을 각각 선고했다. 법원은 강간죄와 집단음란죄 두 가지 범죄에 대해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형기가 끝나면 해외로 추방하는 명령을 내렸다.

이와 함께 베이징시 세무 당국은 크리스가 개인소득 은닉 등 방식으로 9500만 위안의 세금을 탈루하고, 8400만 위안의 세금을 미납했다며 추징액과 과태료, 벌금 등을 합해 총액 6억 위안(약 1113억원)을 부과했다.

캐나다 국적의 크리스는 지난해 7월 강간 혐의로 체포됐다. 크리스는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고 자택에서 집단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크리스는 엑소 멤버로 2012년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4년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거쳐 그룹을 탈퇴했으며 이후 중국에서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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