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연장선 수혜' 경기 북부 신규 분양 주목

장암~옥정 구간 2025년 준공
석남~청라국제도시 지난달 22일 착공
청라호반베르디움 84㎡ 6.2억→8.5억 거래
  • 등록 2022-04-25 오전 9:09:34

    수정 2022-04-25 오전 9:09:3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수도권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개통에 따른 신규 물량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재 7호선은 노선 연장 계획이 수립됐다. 위로는 경기 포천시까지, 아래로는 인천 청라지구까지 예정됐다. 현재 공사 중인 장암~옥정 구간(15.1km)은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석남~청라국제도시 구간(10.7km)은 지난달 22일 착공해 오는 2027년 말 개통 예정이다. 옥정~포천 구간(17.5km)도 현재 기본계획 수립 중이다.

7호선 연장선은 전 구간 개통 시 인천은 물론 경기 북부의 주요 지역의 광역교통망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노선 경유가 예정된 지역의 일대 아파트값은 들썩이고 있다. 7호선 청라 연장선 신설역 인근에 위치한 ‘청라호반베르디움(2012년 7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 1월 8억57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단지의 같은 면적 비슷한 층이 지난해 2월 6억2500만원에 실거래 된 점을 고려하면, 1년이 채 안되는 시간 동안 2억3200만원 오른 것이다. 7호선 연장 옥정역(예정)이 인접한 ‘산내들우미린(2009년 8월 입주)’ 전용 84㎡는 이달 4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는데, 이는 2021년 3월(3억5000만원) 거래가 대비 1억원 상승했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투시도
업계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을 두루 거쳐가 ‘황금노선’이라 불리기도 하는 7호선 연장 사업이 속속 현실화되면서 해당 노선이 지나는 지역들이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7호선 연장선의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DL이앤씨는 5월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ㆍ99㎡, 93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옥정신도시는 현재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7호선 연장선 옥정중앙역(예정)과 1호선 회정역(예정)이 계획돼 있다. 더욱이 덕정역에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정차가 예정됐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공동1블록에 ‘더샵 리듬시티’의 청약 접수를 오는 26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60~84㎡ 총 536가구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탑석’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3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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