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매수의견 유지..대체로 긍정적- 외국계 증권사

  • 등록 2000-09-29 오후 2:20:25

    수정 2000-09-29 오후 2:20:25

일부 외국계 증권사들이 한국통신에 대해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으나 종전의 매수 의견을 그대로 유지하는 등 대체적으로 긍정적 시각을 지속했다. 먼저 쟈딘플레밍증권은 한국통신이 소규모 아파트단지나 단독주택 등 급성장중인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강력하게 뛰어들며 시장점유율을 지난 1분기 17%에서 40%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쟈딘은 또 자체라인 보유에 의한 비용구조상의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어 다른 업체가 파워콤을 통해 진출하더라도 한국통신의 지배적 위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쟈딘은 한국통신의 내년 초고속망 가입자수를 400만으로 예상하고 광통신부문에서의 매출점유율이 11%까지 확대돼 영업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비에스워버그(UBSW)증권은 현재 국내 전화요금체계 조정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나 어느 방향이든 한국통신에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하면서 종전의 강력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증권은 유가 상승및 반도체가격 하락에 따라 올해와 한국의 성장률과 민간소비지출 하향 조정 등 수익추정시 주요 요인 변화로 한국통신의 올해및 내년의 세금이자 공제전이익(EBITDA)를 종전대비 각각 9.0%와 2.0%만큼 내린다고 밝혔다. 따라서 CSFB는 한국통신에 대해 새로운 목표가를 10만원으로 제시하나 종전의 매수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와 관련 CSFB는 한국의 올해및 내년의 실질 GDP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8.5%와 6.1%에서 8.0%와 5.0%로 각각 내리고 민간소비지출 증가율은 7.8%와 6.8%에서 7.7%와 6.4%로 수정했다. 이밖에 드레스드너 클라인워트벤슨(DKB)증권도 한국통신에 대한 내년 순익 전망치를 13% 하향 조정했으나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