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정부는 9일(현지시간) 이날 파힘 제1부통령이 사망한 사실을 밝히고 사흘간을 국가 애도기간으로 공포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가 오랫동안 심한 당뇨병을 앓아왔다고 밝혔다. 사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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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는 그의 죽음으로 오는 4월5일 치러질 아프간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차기 정권은 올해 말 이후 미군 등 외국군 주둔 여부를 결정하고 현재 최악인 치안을 회복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이번 대선에는 후보 11명이 출마했지만 아직 유력 주자는 없는 상황으로, 그나마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