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운영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웹사이트 ‘WeTV’는 조선구마사를 북한이 건국된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WeTV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도 투자하고 있는 텐센트가 소유한 비디오 플랫폼이다. 조선구마사 출연 배우들은 드라마를 WeTV에서도 볼 수 있다는 인터뷰 영상까지 촬영하기도 했다.
또 조선구마사 제작진은 역사 왜곡과 중국 소품 노출로 문제가 된 장면을 삭제하겠다고 밝혔지만, WeTV에선 여전히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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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특히 최근에는 중국이 한복, 김치, 판소리 등을 자신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신(新) 동북공정’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 또 하나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훌륭한 문화와 역사를 알리기도 시간이 모자란 데, 왜곡된 역사를 해외 시청자들에게 보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우리의 문화와 역사는 우리 스스로 지켜나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