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윤진섭기자]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오는 11월 판교신도시 아파트의 청약이 인터넷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과거와 같이 은행창구에서 장사진을 이루는 광경은 사라질 전망이다. 또 모델하우스도 신도시내에 들어서지 않는다. 청약자들이 궁금해 할 내용을 문답으로 풀어봤다.
-전자공인인증서는 무엇이며, 어떤 절차로 발급받는가
▲전자공인인증서는 온라인 전자거래를 위한 신원확인용 전자서명이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청약통장 가입은행에 방문, 신청하면 언제든지 발급된다.
-인터넷청약만으로 하는 것은 무리이며,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부분적인 창구접수를 허용해야 하지 않겠는가
▲판교신도시는 청약자만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창구접수를 할 경우 큰 혼잡이 예상된다. 부분적으로 허용해도 혼란을 막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고 인터넷 청약을 의무화한 것이다.
또 인터넷 취약자는 각 은행에 인터넷청약 도우미를 배치토록 하였으므로 이들의 도움을 받아 청약이 가능하다.
-인터넷 청약이 일시에 몰릴 경우 인터넷 다운 등이 예상되는데
▲현재 은행, 금융결제원과 함께 전산용량 증설작업을 하고 있다. 8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인터넷 장애 발생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접수일을 둘 계획이다.
-구체적인 인터넷 청약절차와 단계별 처리요령은
▲인터넷 청약절차는 공인인증서 발급→청약통장 가입은행 홈페이지 접속→홈페이지내 `인터넷 청약" 클릭→청약→접수증 발급 순이다. 공인인증서는 여유 있을 때 신분증을 지참하고 청약통장 가입은행에 가서 발급 받으면 된다.
또 청약통장 가입은행의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인터넷 청약 코너가 나오고 거기를 클릭하면 인터넷 청약난이 나온다. 차례대로 원하는 항목을 체크 또는 가입해 나가면 된다.
-판교에 모델하우스가 없는데, 사이버견본주택으로 소비자가 만족하겠나
▲충분하지는 않다고 본다. 따라서 골조공사가 끝나는대로 샘플주택을 조기에 마련, 분양자들에게 살게 될 집을 보여줄 예정이다. 판교지역에 모델하우스는 지어지지 않지만 강남이나 분당 등 인근에 건설업체들이 모델하우스를 세울 것으로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