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치료 돕는 무용 프로그램 '댄스 포 PD' 재개

전문무용수지원센터 대표 프로그램
코로나19로 5개월 휴강…8월부터 진행
인원제한 및 거리두기로 방역수칙 준수
  • 등록 2020-08-13 오전 8:37:33

    수정 2020-08-13 오전 8:37:3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댄스 포 PD’(Dance for PD·파킨슨 환자를 위한 무용프로그램)를 재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댄스 포 PD’는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몸과 마음, 삶을 바꿀 힘을 주는 세계적인 무용 프로그램이다. 2017년 미국 마크 모리스 댄스 그룹에서 개발했다.

파킨슨병 특유의 증상과 관련된 균형감각, 유연성, 신체조정능력, 걸음걸이, 사회적 고립감, 우울증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와 함께 무용이 주는 즐거움과 혜택을 누리고 예술성과 우아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미적 경험을 제공한다.

전문 트레이닝을 받은 무용수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현대무용과 뮤지컬 댄스부터 발레, 포크 댄스, 탭 댄스, 즉흥 등 다양한 움직임을 종합해 춤을 그 자체로 즐길 수 있는 사교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현재 16개 국가 100개 커뮤니티에서 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2017년 ‘댄스 포 PD’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국내 전문 무용수를 대상으로 강사 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사들은 2017년부터 매주 월요일 DCDC 댄스 스튜디오 마루에서 진행하는 ‘댄스 포 PD’ 클래스에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 로 약 5개월간 휴강했던 ‘댄스 포 PD’는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수업 당 7명의 인원 제한을 두고 진행한다. 8월은 매주 월요일, 9월은 매주 1회, 10~12월은 매주 화요일 1일 2회 수업으로 진행한다. 수업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수업 전 모든 강사와 수강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을 실시하고 수강생 간 거리두기를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수업에는 ‘댄스 포 PD 강사 양성 워크숍’을 수료한 김미영 모션앤모션 대표와 이은형 강사가 참여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무용수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 ‘댄스 포 PD’ 강의 현장(사진=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 꼼짝 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