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22개 노선확정

간선도로 10개·자동차전용도로 12개 등 총 540.4㎞
내년 사업착수 2007년부터 시민이용 가능
  • 등록 2004-12-28 오전 11:00:05

    수정 2004-12-28 오전 11:00:05

[edaily 이진철기자] 수도권 출퇴근 시간대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 도입이 오는 2006년부터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수도권 주요간선도로(10개)와 자동차전용도로(12개)를 포함한 총 22개 노선 540.4㎞를 BRT노선으로 선정하고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래노선도 참조 건교부는 "내년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시범노선을 선정하고 2006년에는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2007년중에는 시민들이 BRT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RT는 ▲전용차로 ▲전용고급차량- 저상버스 또는 굴절버스 ▲버스도착정보시스템(BIS) ▲버스사령실(BMS) ▲버스우선신호 또는 교차로 입체화 ▲환승터미널 또는 환승센타 등을 갖춰 기존의 버스운행방식에 비해 정시성, 신속성, 수송능력 등을 대폭 향상시킨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이다. 건교부는 "이번 수도권 BRT노선망은 관계기관간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 11월 관련 지자체와의 협의기구인 수도권대중교통협의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한 것"이라며 "향후 국내 BRT구축사업이 본격화될 것에 대비해 내년중 BRT 설계지침을 마련하고 사업에 대한 국고지원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외국의 사례와 국내의 사업비를 고려할 때 시간당(양방향) 약 3만명을 수송할 수 있는 상급BRT의 경우 50억~150억원, 중급(약 2만명 수송)은 30억~70억원, 초급(1만명 수송)은 5억~20억원 정도가 각각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교부는 "이번 임시국회중 국회통과가 예상되는 대중교통육성법안에는 BRT구축사업에 대한 국고지원의 근거가 규정돼 있어 법시행과 함께 BRT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수도권 뿐만 아니라 광역시와 지방 중소도시까지 포함하는 국가차원의 대중교통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BRT 노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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