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3, 최태원·유영상·구현모 출동…황현식은 불참

초거대 AI 경쟁격화 속 임직원 격려 차원
유영상 SKT CEO,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 모색
구현모 KT CEO, 디지털 협업 관련 기조연설
황현식 LG 유플 CEO는 개인정보 유출 대응위해 참관 취소
  • 등록 2023-02-19 오후 2:37:07

    수정 2023-02-19 오후 7:31:1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해 MWC에서 SKT 4D 메타버스 체험 현장 전경 GIF. SKT는 ‘MWC 기간 중 자사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2만여 명으로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발표한 MWC22 전체 관람객 규모의 30%를 넘는 수준’ 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한 MWC22 관람객 3명 중 1명이 SKT 메타버스 월드를 경험한 셈이다.
MWC23 로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인 ‘MWC23’을 찾는다.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CES에는 참석한 적이 있지만, MWC를 방문하기는 처음이다. 유영상 SKT CEO와 구현모 KT CEO도 이번 MWC를 찾는다.

MWC23에선 ‘Velocity(내일의 기술을 실현하는 오늘의 속도)’를 주제로 160개국 1 ,900여개 회사가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다양한 ICT 기술을 전시한다. SK그룹 관계자는 “SKT가 초거대 AI를 기반으로 만든 ‘에이닷’ 등을 전시하는데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최태원 회장이 방문한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4D 메타버스 등에 집중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된 Vision AI △AI 서비스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반도체 사피온 △스마트 시티 및 교통 영역에 활용 가능한 Location AI 솔루션(LITMUS) 등 다채로운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에이닷은 인공지능(AI)비서 서비스로 베타 버전이 서비스 중이다. 말과 문자로 궁금한 점을 물으면 알아서 답해준다. SKT 개발자들이 거대언어모델(GPT-3)을 기반으로 한국어 특화 버전을 자체 개발했다.

유영상 SKT 사장은 MWC23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직접 찾아 SKT의 AI 컴퍼니 전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현모 KT 사장도 MWC를 찾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이사이기도 한 그는 28일(현지시간) 낮 12시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5G와 클라우드 같은 신기술을 활용해 ‘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앞당길 수 있는 협업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KT 역시 이번에 별도 전시관을 만들고 △자사가 투자한 리벨리온, 모레 등 AI반도체 기술과 △AI물류센터 솔루션 △이기종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메이커스(플랫폼)’, 냉/온장이 가능한 ‘AI 배송로봇’ 등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존과 5G 통신장비를 소개하는 전시관을 여는데 최원준 MX사업부 개발실장 등이 현지를 찾는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MWC23 전시에 참석하지 않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CEO는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및 디도스 공격 등 현안에 대한 대응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MWC23 참관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이상헌 NW선행개발담당과 김대희 NW인프라기술그룹장 등 사업부 실무 임원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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