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 안무가 안은미 '한불문화상' 받다

땐스 3부작 등 현대예술 알린 공로 인정
"전 지역 순회공연, 평단으로부터 극찬"
지난달 29일 프랑스 현지서 시상식 열려
  • 등록 2016-05-01 오후 12:07:15

    수정 2016-05-01 오후 12:07:15

현대무용 안무가 안은미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저녁 6시 프랑스 파리 외교관클럽에서에서 ‘2015 한-불 문화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PRM).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대무용 안무가 안은미(54)가 ‘제18회 한-불 문화상’을 수상했다. 한-불 문화상 심사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교관클럽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문화상을 수여했다.

한-불 문화상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프랑스에서 한국문화 확산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간 피아니스트 백건우, 재즈뮤지션 나윤선,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안은미는 지난 2006년 네델란드에서 열린 ‘세계 음악극축제’의 초청을 시작으로 유럽공연에 나섰다. 2015년 한·불수교 130주년 문화교류를 위해 파리 가을축제에 초대돼 ‘조상님께 바치는 땐스’, ‘사심 없는 땐스’, ‘아저씨를 위한 무책임한 땐스’ 3부작을 선보이며 프랑스인과 언론으로부터 호평 받았다.

한-불 문화상 심사위원인 아네스 베나이에 예술감독은 심사평에서 “안은미 안무가는 프랑스에서 한국 아티스트로서 드물게 큰 성공을 거둔 예술가다. 그의 공연들은 언론과 관객, 공연전문가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프랑스 전 지역 순회공연을 통해 안무가로서 한국 현대 공연예술을 프랑스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파리가을축제에 선보인 ‘땐스 3부작’은 총 8회 공연으로 객석 수 약 8000석이 일찌감치 동났다. 올 상반기에는 프랑스 7개 도시와 스위스 4개 도시에서 20회 공연을 마쳤다. 오는 7월20~24일 파리여름축제에서도 신작 ‘안은미의 1분59초 프로젝트’와 ‘We are Korean Honey!!!’ 등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안은미 현대무용 안무가(사진=P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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