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 진정…환율, 장중 1340원 후반대로 하락

1.1원 내린 1351.0원 개장
연준 인사들 “올해 3차례 금리인하”
국제유가, 중동발 위기에 5개월 만에 최고
달러인덱스 104.78, 달러화 약세 전환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도
  • 등록 2024-04-03 오전 9:15:29

    수정 2024-04-03 오전 9:22:09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 후반대로 하락했다.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던 달러화가 밤사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
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52.1원)보다 2.75원 내린 1349.35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0.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2.1원) 대비 0.6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원 내린 1351.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50원선을 하회해 움직이고 있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주춤해지고 국제유가까지 치솟으면서 연준이 금리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이란 전망이 커졌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모두 올해 세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하지만 조만간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5.15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44달러(1.7%) 상승했다. 이는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4%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달러화는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저녁 8시 9분 기준 104.7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5를 돌파한 것에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51엔 중반대,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200억원대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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