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합병으로 "종합엔터사 변신"

싸이더스HQ 정훈탁대표 합병후 최대주주, 8월 신주 거래
  • 등록 2004-05-04 오전 10:27:59

    수정 2004-05-04 오전 10:27:59

[edaily 정태선기자] IHQ(003560)(옛 라보라:대표이사 김지훈)는 싸이더스HQ(대표이사 정훈탁)와 합병,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거듭나기로 했다. 지난 3일 IHQ는 "오는 6월18일 주주총회를 거쳐 7월26일 합병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더스HQ의 정훈탁 대표는 합병후 최대주주로 33.4%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합병비율은 싸이더스HQ 1주당 IHQ 합병신주 10.3919주를 배정하게 된다. 합병법인 IHQ발행주식수는 674만주가 증가하고, 자본금은 30억4000만원에서 64억20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합병을 통해 발행되는 합병신주는 오는 8월17일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또 주가하락으로 인한 소액주주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정훈탁 대표와 특수관계인 등이 배정받을 IHQ 합병신주 322만9376주는 6개월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 될 예정이다. 합병에 대해 IHQ 김지훈 대표는 "합병을 통해 온라인·모바일 콘텐츠 제작, 영화배급, 연예전문아카데미, 온라인 방송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 라보라의 의류 사업부분은 수출지역을 다변화하고, 스타마케팅과 새로운 브랜드 도입을 통해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더스HQ 정훈탁 사장은 "상장사의 프리미엄을 가지고 매니지먼트를 보강한 후 영화 제작 및 투자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더스HQ는 올해 단독으로 매출 327억원을, 내년에는 365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싸이더스HQ는 지난해 음반산업의 전반적인 불황으로 음반분야가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매니지먼트 부문의 높은 성장으로 전년대비 68% 성장한 288억원의 매출실적을 나타냈다. 지난 3월말 당기순이익 4억60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싸이더스HQ는 현재 전지현, 정우성, 장혁, 조인성, 차태현, 김혜수, 전도연, 최지우 등 50여명의 연기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화사업을 중심으로 음반제작, 영화제작 및 투자, 드라마 외주제작 참여, 이벤트 등의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영화제작사 ㈜아이필름과 영화배급사 ㈜아이러브시네마를 중심으로 광고에이전시 ㈜ 아이캐스팅, 전시·이벤트 전문 ㈜아이컴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여친소(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자체제작(아이필름) 및 배급(아이러브시네마, CJ 엔터테인먼트 공동배급)을 통해 본격적인 영화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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