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20선으로 '털썩'…외국인 10일째 '팔자'

원·달러 1360원까지 오르며 외국인 순매도 가속
에코프로, 1%대 약세 속 다시 80만원대로
한싹, 신규상장 첫날 216% 강세
  • 등록 2023-10-04 오전 9:09:45

    수정 2023-10-04 오전 9:09:4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10월 첫 거래일 하락세로 4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830을 내줬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2포인트(1.94%) 내린 824.70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305억원을 파는 가운데 기관도 28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603억원을 담고 있다. 특히 이날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팔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0.7원 오른 1360.0원에서 출발하며 외국인의 매도세를 부추기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9% 하락한 3만3002.38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월3일 기록한 3만3136.37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37% 내린 4299.45,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87% 내린 1만3059.4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81%를 ‘터치’한 후 4.795%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무려 11.2bp(1bp=0.01%포인트) 이상 오르며 2007년 10월 15일 기록한 4.719% 이후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코스닥의 모든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오락문화와 일반전기전자, 화학,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금융, 기타제조, 의료정밀기기, 디지털콘텐츠, 제조, 금속, IT부품 등은 2%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5000원(1.98%) 내린 24만8000원을 가리키고 있다.에코프로(086520)도 9000원(1.00%) 내리며 장 초반부터 80만원대(89만2000원)으로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2.06% 약세다. 반면 포스코DX(022100)는 3.51% 오른 5만6100원을 기록 중이다.

오스코텍(039200)이 하락장 속에서도 장 초반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레이저티닙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오스코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27일 상장한 밀리의서재(418470)가 장 초반 6%대 약세를 보이며 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싹(430690)이 신규상장 첫 날 216%대 강세를 보이며 3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한싹은 국내외 1879개 기관투자가가참여한 수요예측 때도 840대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하며 희망 가격 범위(8900~1만 1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 2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257개종목이 상승하는 가운데 111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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