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정보주는 이메일 광고" 가장 선호

  • 등록 2000-12-21 오후 12:24:52

    수정 2000-12-21 오후 12:24:52

네티즌들은 정보를 주는 이메일 광고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가 최단기 1억 페이지뷰 돌파기념으로 자사 광고주들을 위해 "인터넷 광고 이용실태 및 효과적 집행방안"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고 내용면에서는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정보제공형 광고"가, 형식면에서는 중간 로딩시간을 활용한 "틈입형 광고"가 네티즌들의 기억에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제공형 광고라는 응답은 40%로 미끼를 던지는 "인센티브형 광고(33%)"에 비해 메시지 회송율이 높았다. "틈입형 광고"는 상품 광고와 사이트 광고 모두 텍스트 광고나 배너 광고보다 메시지 회송율이 13~22% 포인트가 높았다. 아울러 1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FGI(Focus Group Interview) 방식으로 의견을 종합한 결과,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광고일수록 신뢰성이 높고, 사이트에 광고가 없을 경우 심리적으로 "허전함"을 느낀다고 답해 네티즌은 은연중에 광고를 지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단순노출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메일 광고(40%), 동영상 광고(30%), 배너 광고(18%) 순으로 나타나 이메일 광고가 가장 거부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클릭하고싶은 광고로는 세련된 디자인(32%), 질문 또는 행위 유발형(24%), 애니메이션(20%) 등이 꼽혀 단순 노출이 아닌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행위 유발형의 광고 카피와 애니메이션이 첨가된 세련되고 색다른 디자인의 광고가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전체 조사인원의 77%인 1만 494명이 인터넷 사용 후 TV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줄었다고 답해 TV가 인터넷 보급으로 인한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매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문은 50%로 감소율이 낮았다. 인터넷 광고에 있어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는 응답자의 41%가 "정보의 신뢰성 문제"를 꼽았으며, 이어 "최신 정보제공 미비(25%)" "흥미 유발미비(15%)" 등으로 조사되었다. 인터넷 광고 인식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2%가 "인터넷 광고는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55%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해 필요성뿐 아니라 관심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라이코스코리아가 광고대행사 금강기획, 인터넷 조사전문업체 EC마이너와 함께 지난 11~12월 두 달에 걸쳐 네티즌 1만 3708명(남 57.7%, 여 42.3%)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인터넷 광고에 관한 조사에서 이처럼 동일한 기업의 광고를 여러 가지 변수를 두어 실험, 검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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