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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옴니셀은 1992년 설립된 나스닥 상장사(NASDAQ : OMCL)로, 북미와 영국에 6만여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의약품 투약 및 조제 자동화 전문기업이다. 작년에만 전세계에서 1조3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옴니셀은 다양한 약국 자동화기기와 분석 소프트웨어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약국과 병원은 물론 요양시설과 환자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옴니셀과의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이브이엠의 의약품 조제 자동화기기를 옴니셀에 직접 납품한다.
최근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맞아 원격 및 비대면 의약품 배송이 급증하면서 약사들의 조제 및 의약품 검수 등 업무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자동화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제이브이엠의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 △DBS(전자동 블리스터카드 포장시스템) △VIZEN(전자동 의약품 검수솔루션) △WIZER(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 등 혁신 기기들을 옴니셀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영국 약사들에게 자동 조제기에 대한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손민아 한미약품 JVM해외사업팀 이사는 “최근 비대면 원격 의료 및 의약품 온라인 배송이 확대되고 있는 영국 시장 진출은 제이브이엠과 한미약품의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옴니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미약품이 영국을 넘어 유럽 약사들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