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대표팀 양효진, 발목부상으로 조기 귀국

  • 등록 2015-09-03 오후 12:05:10

    수정 2015-09-03 오후 12:05:1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월드컵 여자배구 대회 도중 발목을 다친 센터 양효진(26·현대건설)이 조기 귀국한다.

여자배구대표팀 이정철(55) 감독은 3일 “선수 보호 차원에서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효진은 지난 1일 일본 센다이 체육관에서 열린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도미니카전에서 블로킹 도중 착지 잘못으로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입고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 후 일본 현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감독은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양효진의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이 감독은 “남은 경기가 얼마 되지 않아 무리하게 출전시킬 이유가 없다. 10월에 개막하는 V-리그 개막을 위해서라도 정확한 부상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3승5패(9점)로 12개팀 중 8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4일 케냐와의 3라운드 1차전을 시작으로 5일 아르헨티나, 6일 쿠바를 차례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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