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 29안타 맹폭...단독선두 복귀

  • 등록 2017-06-29 오후 10:35:30

    수정 2017-06-29 오후 10:35:30

29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대 삼성의 경기. KIA 4번타자 최형우가 3회말 2사 2루 때 중월 투런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구단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역대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KIA는 2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서 무려 29안타를 쏟아내며 22-1 대승을 거뒀다.

KIA는 1회말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를 시작으로 1회에만 6안타 2볼넷으로 5점을 뽑으며 기선제압했다. 2회말에는 4안타 1볼넷으로 4점을 추가해 9-0으로 달아났다.

3회말에는 방망이가 대폭발했다. 총 10안타를 뽑아 10점을 냈다. 선두타자 김주찬부터 김선빈까지 8타자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최다 연속 타자 안타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3회까지 19-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삼성 선발 재크 페트릭은 2이닝 동안 15안타 14실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선발 투수 한 경기 최다 실점·자책점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종전 선발투수 한 경기 최다 실점·자책점은 한기주(KIA)가 2016년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기록한 13실점이다.

구원 투수까지 포함해도 한 경기 최다 실점·자책점 타이기록에 해당한다. 페트릭에 앞서 1999년 8월 7일 두산 김유봉이 대구 시민 삼성전에서 구원 등판한 뒤 14실점을 한 바 있다.

이날 자책점으로만 14실점을 내준 페트릭은 평균자책점이 4.91에서 6.25로 크게 올랐다.

3회까지 총 20안타를 친 KIA는 이후에도 9안타를 추가해 한 경기 팀 최다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종전에는 롯데가 2014년 5월 31일 잠실 두산전에서 29안타를 때린 바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NC와 공동선두였던 KIA는 이날 승리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NC는 이날 넥센과 경기를 가졌지만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한화는 청주 경기에서 하주석과 윌린 로사리오의 홈런포 두 방을 앞세워 kt를 8-4로 눌렀다. 두산은 잠실 홈 경기에서 SK를 6-3으로 누르고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NC 대 넥센의 마산구장 경기는 3회초 내린 비로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롯데전은 우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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