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고객 열광할 강력한 브랜드 만들자"

임직원 소통행사 참여 "고객 가슴 뛰게 할 브랜드 필요"
"기업 미래 위해 보존·발전시킬 가치는 ‘사람’과 ‘브랜드’"
  • 등록 2022-10-13 오전 10:00:00

    수정 2022-10-13 오후 9:47:01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조주완 LG전자(066570)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고객이 열광하고 가슴 뛰게 하는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조주완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하여’라는 주제로 진행한 ‘CEO F.U.N 토크’ 행사에서 구성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최근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하여’라는 주제로 ‘CEO F.U.N 토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 말 조 사장 취임 이후 구성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7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조 사장은 “LG전자가 세대와 시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기 위해서는 고유의 가치와 매력을 갖춘 브랜드가 정립돼야 한다”며 “기업의 미래를 위해 꼭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할 가장 중요한 자산 두 가지는 ‘사람’과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의 요구사항이 날로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고객이 열광하고, 고객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강력한 브랜드 빌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조 사장은 LG전자 브랜드 미션인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핵심가치로 △최고의 품질과 고객경험(Uncompromising Quality) △인간 중심의 혁신(Human-centered Innovation) △미소 짓게 하는 따뜻함(Warmth to power a smile)을 정립하는 등 향후 브랜드 방향성에 관해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조 사장은 LG전자 브랜드를 향한 외부의 목소리도 들었다. GenZ(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로 구성된 LG전자의 대학생 ‘디자인크루(Design Crew)’는 “Z세대에 조금 더 직접적으로 LG전자의 가치를 알려달라”고 제언하기도 했다.

임직원들은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LG전자에 열광하는 고객(팬덤)을 만드는 방안에 관한 질문에 조 사장은 “초세분화를 통해 우리 제품의 가치를 인정하고 열정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커뮤니티와 적극 소통하며 팬덤을 구축하는 한편,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확대해 고객접접을 늘릴 것”이라며 “음악 등 확산력이 높은 매개체를 활용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고 답했다.

아울러 조 사장은 “좋은 브랜드는 일관된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고객 접점에서 일하는 모든 구성원의 스토리가 모여 LG전자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진다”며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고객을 위한 가치를 만들어 가는 ‘LG 브랜드의 엠버서더’가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사장은 취임 후 ‘리인벤트(REINVENT·재창조) LG전자’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혁신과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위한 여러 임직원 참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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