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새마을금고 압수수색…부동산 PF 불법 수수료 지급 정황 포착

동부지검, 지난 28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8곳 압수수색
부동산 PF 대출 관련 컨설팅 업체에 8.8억 불법 수수료 지급
  • 등록 2023-03-29 오전 9:21:55

    수정 2023-03-29 오전 9:21:5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검찰이 새마을금고 직원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불법 수수료를 지급했다는 정황을 포착, 지난 28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이데일리 DB)
29일 서울동부지검은 전날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를 포함, 새마을금고 지점 등 총 8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모 지점 부장 출신인 노모씨는 새마을금고 대주단 업무담당자로, 새마을금고 중앙회 직원 박모씨와 다른 지점 직원 오모씨가 각각 배우자와 지인 명의로 세운 컨설팅 업체에 수수료를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노씨는 지난해 4월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는 천안백석 지역 개발을 위한 800억원 규 모의 PF대출 실행 당시새마을금고 대주단이 받아야 하는 금액 중 일부를 컨설팅 수수료로 지급했다. 박씨와 오씨 등이 받은 수수료는 약 8억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압수수색을 계기로 검찰이 새마을금고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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