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고 측 "전지현 임신, 최근에 확인..'암살'에 집중하려 노력했다"(공식입장)

  • 등록 2015-07-22 오후 5:37:51

    수정 2015-07-22 오후 5:37:51

전지현 임신.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전지현이 임신 10주차에 접어들었다. 결혼 3년 만에 경사다.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22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임신이 맞고, 초기 단계라 매우 조심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알게 된지 얼마 안 돼 모두 경황이 없었고 영화 시사회와 개봉, 인터뷰 등 작품과 관련해 모든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체력적으로 마음만큼 받쳐주지 못한 부분이 있어 죄송하기도, 아쉽기도 하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실감하기엔 너무 초기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영화 ‘암살’에 집중하고 있는 시기다”며 “‘암살’에 집중하고, 인터뷰나 홍보 활동에 신경써야 해서 여러 가지로 염려가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남편과 부모님, 친지 분들 모두 축하해주셔서 행복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관객 분들이 ‘암살’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당부했다.

전지현은 22일 개봉되는 영화 ‘암살’로 관객과 만난다. 개봉 첫날부터 실시간 예매율 60%에 육박하는 관심을 받았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렸다. 하정우, 이정재, 오달수, 조진웅 등과 호흡을 맞췄다. ‘타짜’ ‘전우치’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지현은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할을 소화했다. 5kg에 달하는 무거운 총을 든 채 전력 질주하고 건물과 건물을 넘나드는 와이어 액션을 펼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발휘했다. 내로라하는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 ‘암살’이라는 대작을 이끄는 무거운 존재감으로 여배우가 약세인 스크린에서 큰 활약을 보여줬다.

전지현은 지난 2012년 4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인 최준혁과 결혼했다. 결혼 후 ‘도둑들’, ‘베를린’, ‘별에서 온 그대’ 등 작품 활동에 쉼 없는 행보를 이어왔다.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암살’에서 어느 때보다 무거운 존재감을 보였다고 알려져 전지현의 종횡무진 활약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로서 전성기를 갱신하고 있음은 물론 한 가정의 아내로서, 여자로서 겹경사까지 맞게 돼 더욱 많은 팬들의 응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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