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公, 공유자전거 기업 ‘모바이크'와 MOU…관광 활성화 기대

17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협약실 열려
  • 등록 2018-04-16 오전 8:54:35

    수정 2018-04-16 오전 8:54:35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학생들이 모바이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미래형 관광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여행 확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글로벌 자전거 기업이 업무협약을 맺는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7일 오전 11시 서울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공유 자전거 기업 ‘모자이크’의 공식 글로벌 혁신 파트너로서의 인증패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레저관광전문 여행사는 물론, 모바이크 자전거 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호텔업계 대표 등 유관인사들도 참석해 공유자전거 서비스의 국내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사는 모바이크와의 개방형 협업을 통해 관광객 마지막 이동거리(last mile, 현지에 도착해 최종 목적지까지의 이동) 불편 해소, 모바이크 스마트 공유자전거를 활용한 친환경 레저관광·지역관광 활성화, 환경 보호 및 미래형 융·복합 관광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박재석 일자리창출팀장은 “모바이크의 공식 파트너로서 관광산업에서의 공유자전거 서비스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관련 양사 업무협약 체결 및 모바이크 대표 서비스 체험행사 개최, 공유자전거를 활용한 한강 야경 자전거투어 상품, 호텔 주변 전통시장 방문 상품 등 다양한 마케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모바이크 코리아 또한 공유자전거 서비스의 국내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강경훈 대표는 “모바이크는 현재 15개국 200개 이상의 도시에서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일일 탑승자 수가 3천만 명에 달한다”며 “공사 및 유관업계 공동 협력을 통해 모바이크 공유자전거 서비스가 한국에서도 활성화된다면, 향후 모바이크에 익숙한 외국인 방한 관광객의 자전거 테마여행 및 지역관광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바이크는 최근 중국의 음식배달앱 기업 메이투안 디엔핑으로부터 37억 달러(한화 약 3조9000억 원)에 인수돼 화제를 모은 스타트업 업체다. 국내에서 수원 등 유동인구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유자전거 서비스가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모바이크의 글로벌 혁신 파트너로는 중국의 텐센트, 아이폰 제조사인 폭스콘 (자전거 제조 관련 협력), 하너지(태양전지 관련 협력) 등이 있으며, 공공기관을 파트너로 선정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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