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에 얹은 'Y2K'…유나이트, '워터폴'로 초여름 공략 돌입[종합]

17일 새 미니앨범 '빛' 파트1
써머송 '워터폴' 포함 5곡
  • 등록 2023-05-17 오후 5:23:59

    수정 2023-05-18 오전 11:20:5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노련미 있는 청량함을 보여드릴게요.”

보이그룹 유나이트(YOUNITE·은상, 우노, 스티브, 경문, 형석, 은호, 현승, 시온, DEY)가 초여름 시즌 겨냥 신곡 ‘워터폴’(WATERFALL)을 앞세워 돌아왔다. 데뷔곡 ‘원 오브 나인’(1 of 9) 활동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청량’에 초점을 맞춰 준비한 컴백이라 자신감과 설렘에 차 있다.

은상은 17일 오후 4시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연 4번째 미니앨범(EP) ‘빛’(BIT) 파트1 언론 쇼케이스에서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팬들이 저희의 청량한 모습을 보고 싶어 하셨는데, 감사하게도 그런 앨범으로 나올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은상은 “즐기면서 즐거운 에너지를 발산하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유나이트의 새 앨범 발매는 약 7개월 만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워터폴’(WATERFALL)을 포함해 ‘아이씨’(ICY), ‘룩 앳 더 TV’(LOOK AT THE TV), ‘트립’(TRIP), ‘슬로건’(SLOGAN) 등 청춘을 키워드로 한 다채로운 색깔의 5곡을 수록했다. 은호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긴 공백기를 가진 끝 컴백하게 되어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한다”고 말을 보탰다. 현승은 “청춘을 키워드로 잡고 청춘의 눈부신 순간을 표현한 곡들을 새 앨범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워터폴’은 청량한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전개가 돋보이는 일렉트로 힙합 곡이다. 시온은 “유나이트표 써머송”이라며 “‘워터폴’로 활동하며 유나이트만의 합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DEY는 “눈을 감고 들으면 폭포 소리를 듣는 것처럼 느껴지실 것”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아울러 경문은 퍼포먼스에 대해 “곡에 맞춰 파도를 헤엄치는 듯한 안무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의상과 뮤직비디오 콘셉트는 ‘Y2K’다. DEY는 “Y2K 시절 활동한 아이돌 선배님들의 화보와 잡지를 보면서 콘셉트를 공부했다”고 말했다. 은호는 “Y2K가 붐이라 트렌드에 맞춰보자는 생각도 있었다”며 “지난해 연말 시상식 때 다른 가수분들이 펼친 Y2K 콘셉트 무대 무대도 참고했다”고 부연했다.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뮤지는 “제 또래 분들은 반가운 마음을 느끼실 것 같고, 2000년대생 분들은 신선하다고 느끼실 것 같다”고 반응했다.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은상은 “데뷔 이후 1년 동안 감사하게도 앨범을 굉장히 많이 낼 수 있었고, 여러 경험을 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DEY는 “소속사 브랜뮤직의 라이머 대표님이 ‘잘하고 있고, 너희끼리 좀 더 으쌰으쌰 해야 한다’는 조언을 해주셨다”며 고마워했다. 컴백 활동 목표는 ‘유나이트 노래 좋다’는 평가를 얻는 것이란다. 유나이트는 “다양한 활동들로 찾아뵙는 게 목표”라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드리며 팬들과 추억을 쌓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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