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써니힐, "섹시 콘셉트 노리긴 했지만"

  • 등록 2013-06-19 오후 6:23:23

    수정 2013-06-19 오후 6:23:23

걸그룹 써니힐이 타이틀곡 ‘만인의 연인’으로 포크 장르에 도전한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출은 했다.”

걸그룹 써니힐이 ‘섹시 가수들과의 경쟁’에 소신을 밝혔다. 써니힐은 19일 오후 5시 서울 마포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새 앨범 ‘영 포크(Young Folk)’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우리도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출을 했다”며 웃었다. 이날 써니힐은 청색 미니드레스와 날씬한 다리를 강조한 스키니진으로 멋을 냈다.

써니힐은 “섹시 콘셉트의 쟁쟁한 걸그룹들이 많다”는 말에 “우리도 노리지 않았다면 거짓말인데 ‘섹시 분야’에 잘하는 분들이 있으니 우린 밝고 명랑한 콘셉트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는 우리만의 음악 색이 있다”며 “새로운 시도로 듣는 음악과 보는 음악 모두를 충족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써니힐의 새로운 색깔로 신선한 충격을 주겠다는 각오다.

써니힐은 이번 앨범 콘셉트를 ‘힐링’에 비유했다. 그 동안 아이돌그룹이 보여주지 않았던 포크 장르를 선택해 눈길을 끈다. ‘영 포크’는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곡은 작곡가 겸 가수 하림이 유럽 민속 악기인 그릭 부주키와 아이리시 휘슬, 니켈하르파, 드렐라이어 연주로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주변에 연애상담을 늘어놓는 친구들은 많지만 정작 솔로인 외로운 신세를 귀엽게 풀어냈다.

써니힐은 “포크 음악이 저희 같은 젊은 분들이 듣기엔 어려울 수도 있지만 솔로들의 애환을 담은 가사라 공감을 해줄 거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만인의 연인’을 비롯해 미성이 가사를 쓴 ‘순정만화’와 컨트리 팝 감성을 실은 ‘시트콤’ 등 6곡이 수록됐다. 19일 정오 전곡 음원을 공개했으며 ‘만인의 연인’은 벅스 멜론 등 각종 사이트 실시간차트에서 이승철 김예림 최진혁 씨스타 등 기존 아티스트들과의 경쟁에도 밀리지 않으며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20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컴백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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