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불구 부동산은 안정적 흐름 예상"

  • 등록 2019-08-19 오전 9:06:14

    수정 2019-08-19 오전 9:06:14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글로벌 경기가 둔화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과 달리 부동산이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장기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금리 수준이 부동산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통상적으로 경기 전망이 약화하는 시기에서 주식과 부동산 같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자산들이 동반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다만 이번 둔화기에는 주식과 부동산이 비(非)동조화 될 것이고, 부동산은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금리인하 사이클에 접어들었고, 장기적으로 금리수준도 낮아지고 있어 유동성에 민감한 부동산에 우호적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경기둔화 과정에서 유동성이 늘어날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지금의 유동성이 줄어들지 않는상황에서 낮아진 이자율로 자본조달비용이 감소한다면 이는 유동성 여건이 개선됨을 의미한다”며 “부동산은 레버리지를 일으켜야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금리 민감 자산이기 때문에 경기전망 이외에도 시장금리나 유동성과 동행하는 경향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주식은 유동성보다는 경기 방향성에 좌우되지만, 부동산은 당장의 유동성 여건이 나쁘지 않다면 경기가 둔화하더라도 변동성이 커질 유인이 낮다”며 “앞으로 전개될 유동성 환경에 부동산이 상대적인 수혜를 입을 자산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