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18개월 연속 매출 ‘플러스’ 성장…성공요인은

메가푸드마켓 리뉴얼·매장 기반 온라인 전략 등 효과
당당치킨과 이춘삼 등 PB 성장세도 눈길
  • 등록 2024-02-15 오전 9:18:12

    수정 2024-02-15 오전 9:18:12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18개월 연속으로 매출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홈플러스의 기존점 성장률은 2022년 8월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로 전환 후, 올해 1월까지 18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2022년 하반기 월평균 7%에 가까운 높은 기존점 성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2023년 하반기에도 6%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는 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이다. 여기에 편의성 측면에서 강점이 돋보이는 점포 기반 온라인 맞춤형 배송 서비스, ‘당당치킨’과 ’이춘삼 짜장라면’으로 대표되는 ‘메가 히트’ 상품 등 온·오프라인 채널과 서비스, 상품군에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2022년 2월부터 공산품 위주의 대형마트에서 백화점 식품관 수준의 초대형 식품 전문매장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해 오프라인 객수 증대에 성공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한 24개점은 오픈 1년 차에 평균 2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24개점의 올해 1월 식품 매출은 3년 전인 2021년 1월과 비교해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

물류센터 기반 ‘새벽배송’ 대신 점포 기반 배송을 선택한 홈플러스의 온라인 전략도 잘 맞았다. 홈플러스는 전국 380여 개 대형마트·익스프레스 점포망과 온라인 배송망을 활용해 ‘1시간 즉시배송’, ‘오늘밤 마트직송’, ‘마트직송’ 등 3가지 배송 옵션을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홈플러스 온라인 부문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0%의 고성장을 달성했다. 주문 즉시 1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한 ‘즉시배송’의 경우, 2021년 2월 공식 론칭 이후 2023년 12월까지 연평균 70%의 기록적인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 이용 고객 증가는 오프라인 매출 동반 상승 효과까지 냈다. 실제로 홈플러스가 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몰 등을 구분해 운영하던 멤버십을 무료 멤버십으로 통합한 결과 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930만을 돌파했고, 온·오프라인 채널 교차 구매 고객 수가 이전에 비해 10% 증가했다.

이와 함께 ‘당당치킨’, ‘이춘삼 짜장라면’으로 대표되는 델리와 자체 브랜드(PB) 신제품 출시도 신규 고객 유치에 기여했다.
(이미지=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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