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연출가 3명의 단막극을 한번에

국립극단 `단막극연작`5월13일까지 서계동 국립극단 소극장
  • 등록 2012-04-20 오전 11:27:17

    수정 2012-04-20 오전 11:27:17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20일자 32면에 게재됐습니다.
▲ 윤호진 연출의 `새-깃털의 유혹`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립극단이 단막극의 부흥을 위해 장을 펼쳤다. 지난해 `우리 단막극연작`에 이어 올해도 `단막극연작`을 선보이며 단막극의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나섰기 때문이다.

21일과 22일 프리뷰를 거쳐 24일부터 5월13일까지 서울 서계동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공연되는 ‘단막극연작’에는 ‘방문’과 ‘꽃과 건달과 피자와 사자’ 및 ‘새-깃털의 유혹’ 등 총 3편의 단막극이 한 자리에서 펼쳐진다.

국립극단 예술감독으로 있는 손진책 연출과 장성희 작가가 만난 `방문`은 폭력의 악순환에 대해 고민하는 한 노인을 통해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회한을 그린다. `청춘예찬`으로 유명한 박근형 연출은 최치언 작가의 `꽃과 건달과 피자와 사자`를 가지고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세계를 은유와 상징의 언어로 담아낸다. 뮤지컬 `명성황후`와 `영웅`의 윤호진 연출은 김수미 작가의 `새-깃털의 유혹`을 통해 짝짓기의 현실을 풍자하는 코미디를 보여준다.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호진 연출은 “짧고 함축된 시간 안에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 단막극은 높은 집중력과 많은 아이디어가 필요하고 그것이 장점이다”며 “특히 이번 연작은 같은 공간에서 각기 다른 세 편의 연극을 한자리에 앉아 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손진책 연출은 “촌철살인의 무대 미학 속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는 연극을 올리자는 취지에서 단막극연작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1688-5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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