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텔레콤, 자사주 2조6000억원 소각 결정에 강세

  • 등록 2021-05-04 오전 9:30:46

    수정 2021-05-04 오전 9:43:24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SK텔레콤(017670)이 2조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공시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출처=SK텔레콤 홈페이지)
4일 SK텔레콤(017670)은 이날 오전 9시 42분께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4.61%) 오른 31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SK텔레콤은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869만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장 시작 전 공시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 40조에 의거 중요내용 공시(발행주식총수의 10% 이상 주식 소각)를 이유로 오전 9시 30분까지 매매거리를 정지했다.

소각 규모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약 2조6000억원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6일이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10.8%로 자사주 전량에 해당한다.

국내 4대그룹 자사주 소각 사례 중 발행주식 총수 대비 물량으로는 최대이며 금액으로는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소각을 통해 SK텔레콤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8075만주에서 7206만주로 감소한다.

SK텔레콤은 소각 후 잔여 자사주 90만주에 대해선 ‘구성원 주주참여 프로그램’과 이미 부여한 스톡옵션 등에 중장기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성원 주주참여 프로그램은 구성원들이 성과급의 일정 비율을 현금 대신 회사 주식으로도 받게 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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