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6이닝 무실점 역투' 롯데, 10년 만에 LG 3연전 싹쓸이

  • 등록 2022-05-01 오후 6:34:47

    수정 2022-05-01 오후 6:34:47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경기. 롯데 선발투수 김진욱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돌풍의 롯데자이언츠가 LG트윈스와의 주말 원정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롯데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진욱의 눈부신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롯데는 최근 4연승을 질주했다. 15승 1무 9패를 기록, 단독 2위를 지켰다.

롯데가 LG와 3연전을 싹쓸이한 것은 2012년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시리즈 이후 약 10년 만이다.

롯데 선발로 나선 2년차 좌완 김진욱의 호투가 빛났다. 김진욱은 LG 타선을 상대로 6이닝을 1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1패)째를 따냈다. 최고 149km에 이르는 직구가 완벽하게 좌우 코너를 찌르면서 LG 타선을 침묵시켰다.

롯데 타선도 차근차근 점수를 뽐으며 김진욱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롯데는 3회초 선두타자 박승욱의 우익 선상 3루타와 안치홍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4회초에는 정훈의 볼넷과 도루, 임찬규의 폭투를 묶어 1사 3루 기회를 잡은 뒤 DJ 피터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LG 선발 임찬규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도 롯데는 상대 실책 등을 묶어 추가점을 올려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2만513명의 많은 관중이 입장했지만 LG 타선은 홈팬들의 응원에 부응하지 못하고 2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삼성라이온즈는 광주 원정경기에서 KIA타이거즈에 6-3 역전승을 거두고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삼성은 2-3으로 뒤진 9회초 김동엽과 이재현의 연속 안타와 김현준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김지찬이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호세 피렐라가 1타점 우월 3루타와 김태군의 적시타를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지찬은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를 놓쳤다. 이날 탈삼진 4개를 추가한 양현종은 개인 통산 1706개를 기록, 타이거즈 구단 사상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두산베어스는 인천 원정경기에서 선두 SSG랜더스를 9-0으로 눌렀다.

두산 선발 로버트 스탁은 최고 157㎞ 빠른 공을 앞세워 7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4승째를 챙겼다. 반면 SSG 선발 윌머 폰트는 5이닝 7안타 5실점(종전 4실점)으로 시즌 2패(3승)째를 당했다.

창원에서는 9위 한화이글스가 10위 NC다이노스를 2-1로 누르고 이틀 연속 승리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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