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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특훈교수는 바이오 화학공학 분야를 이끌어왔다. 합성생물학, 대사공학, 시스템 생물학 등을 통합한 ‘시스템 대사공학’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관련 분야를 개척했다. 미생물의 시스템 대사공학을 통해 바이오 가솔린, 디젤, 플라스틱 단량체, 거미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유용 화학물질을 미생물로부터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석유화학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공정을 개발했다. 기술 자문, 산학협력 프로젝트, 기술이전을 통해 산업계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클로스 크론 풀셍 노보자임 연구개발 부사장은 “노보자임은 이 상을 통해 해당 분야를 이끄는 리더들의 공헌을 기리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에는 친환경 세계 경제로의 전환에 대한 이상엽 교수의 공헌을 기릴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고 했다.
수상자인 이상엽 특훈교수는 “바이오 기반 제조·바이오화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노보자임 상을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 제자들과 개발한 기술들이 지속가능한 화학산업 구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