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KAIST 교수, 화학·바이오 연구 공로 '노보자임상'

시스템 대사공학 개념 만들고 관련 분야 연구 매진
산업 바이오 연구, 친환경 경제 전환 등에 기여
  • 등록 2023-06-05 오전 10:00:55

    수정 2023-06-05 오전 10:00:55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가 화학, 바이오공학 연구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상엽 KAIST 특훈교수.(사진=KAIST)
KAIST는 이상엽 특훈교수가 노보자임(Novozymes)사로부터 ‘노보자임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바이오 화학공학 분야를 이끌어왔다. 합성생물학, 대사공학, 시스템 생물학 등을 통합한 ‘시스템 대사공학’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관련 분야를 개척했다. 미생물의 시스템 대사공학을 통해 바이오 가솔린, 디젤, 플라스틱 단량체, 거미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유용 화학물질을 미생물로부터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석유화학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공정을 개발했다. 기술 자문, 산학협력 프로젝트, 기술이전을 통해 산업계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바이오이노베이션 연구소 CEO이자 수상위원회 위원장인 옌스 닐슨 교수는 “이상엽 교수는 박테리아 대사공학 분야의 등대와도 같으며, 그의 연구들은 혁신 및 개념 증명을 토대로 산업바이오를 위한 고효율 생물공정을 개발·제공하는 것에 끊임없이 기여해 왔다”고 했다.

클로스 크론 풀셍 노보자임 연구개발 부사장은 “노보자임은 이 상을 통해 해당 분야를 이끄는 리더들의 공헌을 기리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에는 친환경 세계 경제로의 전환에 대한 이상엽 교수의 공헌을 기릴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고 했다.

수상자인 이상엽 특훈교수는 “바이오 기반 제조·바이오화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노보자임 상을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 제자들과 개발한 기술들이 지속가능한 화학산업 구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