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 선도 업체 아이온큐, 성공 가능성 입증? (영상)

[美특징주]AMC, 우선주→보통주 전환 승인...시간외서 폭락
‘트럭 화재’ 니콜라, 대규모 리콜
맥시온 솔라, 올해 태양광 수요 부진 지속 전망
  • 등록 2023-08-14 오전 10:16:10

    수정 2023-08-14 오전 11:06:38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소폭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다우지수는 0.6% 상승한 반면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31%, 1.9%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나스닥지수가 2주 연속 내린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성 지표로 간주되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서비스 비용 급증 등으로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이번 PPI 지표는 데이터에 의존하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승리를 선언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했다”며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옹호하는 연준내 매파 세력에게 더 힘을 실어줬다”고 분석했다. 다만 상품 부문의 디스인플레이션은 고착화되고 있고 미시간대가 집계하는 기대 인플레이션도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인플레 완화 추세에 대한 신뢰는 지속됐다.

이번주에는 7월 FOMC 회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또 7월 소매판매 지표와 홈디포, 월마트, 타깃 등 소매 관련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소비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AMC엔터(AMC, 5.26, 5.62%, -25.3%*)

영화관 운영 기업 AMC엔터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25% 폭락했다.

이날 델라웨어 법원은 AMC가 제출한 주식전환(우선주→보통주) 수정 계획을 승인했다. 개인 주주들이 아무런 보상 없이 주주가치를 희석시키려 한다고 제시한 소송과 관련 지난달 주식 전환 계획을 승인하지 않았지만 이후 AMC가 제출한 수정 계획안을 승인해준 것. 수정안에는 보통주를 보유한 개인 투자자에게 추가적으로 주식을 제공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고군분투 중인 회사가 더 많은 이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양 당사자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로 AMC는 머지않아 주식전환 및 10대 1 주식 역분할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AMC엔터 우선주(APE)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3.6% 급등했다.

니콜라(NKLA, 1.95, -0.5%, -5.6%*)

미국의 수소·전기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6%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동안 판매한 대부분의 대형 전기 트럭에 대한 리콜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최근 니콜라 전기 트럭에서 두 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냉각수 유출에 따른 배터리 화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니콜라는 대형 배터리로 구동되는 상용 트럭 209대에 대해 리콜 조치했다. 이는 그동안 고객에게 인도된 전기 트럭 대부분이다. 이와 함께 전기 트럭 판매를 일시 중단키로 했다.

맥시온솔라테크(MAXN, 15.16, -31.96%)

태양광 패널 제조회사 맥시온 솔라 주가가 32%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수요 둔화가 지속되면서 매출 부진 우려가 부각된 여파다.

맥시온 솔라는 지난 10일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3억4800만달러로 예상치 3억7400만달러에 미달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03달러로 전년도 -2.15달러는 물론 예상치 -0.07달러보다 양호했다.

하지만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억8000만~3억2000만달러로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줬다. 시장 예상치는 3억9500만달러에 형성돼 있었다. 이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종전 14억~16억달러에서 12억5000만~13억5000만달러로 하향 조정하고 조정 EBITDA(상각전 이익) 역시 9500만~1억2000만달러에서 8000만~1억달러로 낮췄다.

회사 측은 “고금리로 태양광 패널 수요가 약화되고 있고 재고가 쌓이고 있다”며 “수요 부진에 따른 어려움이 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이온큐(IONQ, 15.71, 10.71%)

양자컴퓨팅 관련 스타트업 아이온큐 주가가 11% 가까이 급등했다. 매출 성장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아이온큐는 지난 10일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11% 급증한 550만달러로 예상치 435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예약 규모도 2800만달러로 집계돼 향후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조정 EPS는 -0.22달러도 전년도 -0.01달러는 물론 예상치 -0.13달러보다 적자 폭이 컸다. 하지만 스타트업인 만큼 수익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민감도는 크지 않았다.

아이온큐는 이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종전 1880만~1920만달러에서 1890만~193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예약 가이던스도 4500만~5500만달러에서 4900만~5600만달러로 높였다. 앞서 지난 6월 상향 조정한 데 이어 두번째다.

회사 측은 “우리의 성공이 입증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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