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가 미래 경쟁력…LG전자, SW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

AI부터 모빌리티까지…’융합 가능성’ 다룬다
마이크로소프트 SW 엔지니어도 기술 공유
  • 등록 2023-09-14 오전 10:00:00

    수정 2023-09-14 오후 1:30:28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교류 및 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3(LG Software Developer Conference·LG SDC 2023)’을 진행한다.

박인성 LG전자 CTO부문 SW센터장 전무가 1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행사는 LG 계열사가 참여하는 LG SW협의회 주관으로 열린다. LG전자는 협의회 의장사를 맡고 있다.

행사 주제는 ‘융합의 가능성(The Possibilities of Convergence)’이다. △인공지능·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쳐 △SW기술·개발문화 △클라우드 △이머징테크 등 6개 분야의 33개 발표가 진행된다.

LG전자를 포함한 LG 계열사뿐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1000여명이 참여해 기술과 개발 노하우를 공유한다.

기조연설은 배경훈 LG AI연구원장과 프로그래밍언어 자바(Java)의 창시자로 유명한 제임스 고슬링(James Gosling) AWS 전문엔지니어가 맡았다. 배 원장은 초거대 멀티모달(Multimodal) AI ‘엑사원(EXAONE) 2.0’과 그룹 내 활용방안을, 고슬링 전문엔지니어는 자신의 커리어 개발 경험과 인사이트 등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가전, TV, 전장,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설계, 음성인식 등 최신 기술의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14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초거대 멀티모달(Multimodal) AI ‘엑사원(EXAONE) 2.0’과 그룹 내 활용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자바 언어의 창시자로 유명한 제임스 고슬링 아마존웹서비스 전문엔지니어가 14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플랫폼·아키텍쳐 분야에서는 H&A사업본부 및 CTO부문 연구원이 가전과 서비스를 결합한 업(UP)가전 2.0과 가전 소프트웨어의 변화 방향을, 모빌리티·자동차 분야는 CTO부문 연구원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Software Defined Vehicle) 구현을 위한 기술 로드맵을 소개한다. 인공지능¬·빅테이터 분야에서도 대규모언어모델(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 자율에이전트, 딥러닝 기반 화질처리 등의 다양한 기술을 다룬다.

LG전자는 SW기술교류 및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계열사 참여 행사로 확대했다. 올해는 9월 한 달에 걸쳐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리는 문화·혁신·예술 축제 ‘LG SPARK’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특히 LG전자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한다는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전사적으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는 만큼 행사의 중요성이 더 크다.

박인성 LG전자 CTO부문 SW센터장 전무는 “미래준비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경쟁력”이라며 “개발자들의 자유로운 소통 기회를 늘려 소프트웨어 기술 융합에 속도를 내고 고객들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LG전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