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년 6월 시즈오카 신규취항

"후지산 여행 대한항공으로 즐긴다"
  • 등록 2008-12-22 오전 11:24:12

    수정 2008-12-22 오전 11:24:12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일본의 상징 후지산을 품고 있는 시즈오카(靜岡)에 내년 6월쯤 정기편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22일 이내규 일본지역본부장이 시즈오카현을 방문, 이시카와 요시노부 지사에게 내년 개항 예정인 ‘후지산시즈오카공항’ 정기편 취항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공항 개항과 동시에 인천~시즈오카 노선을 개설하고, 14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매일 운항하게 된다.

출발편은 오전 9시20분 인천을 출발해 오전 11시20분 시즈오카에 도착하게 되고, 귀국편은 오후 12시20분 시즈오카를 출발해 오후 2시35분 인천에 도착할 계획이다.

일본 중심부에 위치한 시즈오카는 일본 최고봉(3776m)인 후지산과 함께 맑은 강과 호수, 바다 등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아타미, 이토, 슈젠지 등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과 함께 골프∙해양 스포츠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

또 시즈오카는 도쿄와 나고야에서 고속도로로 2시간 거리에 있는 곳으로 일본 수도권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달 1일 김포~오사카 노선을, 이어 17일에는 인천~오사카~괌 노선을 신설, 현재 일본 14개 도시 24개 노선을 취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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