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달살기 필수 '토마토앱' 클릭 한번으로 장보기 '끝'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클릭 한번으로 주변 마트 장보기가 더욱 간편해졌다.

리테일앤인사이트은 제주시 ‘대명홈마트’, 애월읍 ‘곽지마트’에 차례로 마트 차세대 솔루션인 ‘토마토앱’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클릭 한 번으로 주변 마트 검색부터 쉽고 빠른 장보기가 가능해졌다. 토마토솔루션은 동네마트를 활용해 전국 어디서나 1시간 내 신선식품 배송을 지원하는 쉽고 안정적인 앱이다.

리테일앤인사이트 ‘토마토앱’

제주 함덕을 찾은 관광객 추예지씨는 “비싼 관광지 물가와 코로나로 인해 여행 중 외식을 최소화하려 한다”며 “토마토앱을 이용하면 현지 마트에서 숙소까지 빠른 배송이 가능해 여행 중간에 장 보는 일정을 추가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한달 살기를 시작한 최승환 씨는 “신선식품이나 무거운 생활용품을 자가용 없이 사러 나가기 어려웠다”며 “아직 주변의 저렴한 동네마트 위치를 몰라 편의점만 이용했는데, 이제는 토마토앱으로 할인도 받고 손쉽게 주문이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제주 지역 마트 점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저렴하고 맛있는 수산물 코너로 유명한 제주시 대명홈마트 안상현 점장은 “토마토 솔루션 도입으로 기존 마트 고객 외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온라인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며 “제주도 물가가 비싸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현지 마트를 이용하면 그날 잡은 신선한 해산물, 품질 좋은 야채, 과일, 고기 등 신선식품부터 가공, 생필품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고객들이 앱 주문을 통해 장보기가 늘어나고있는 추세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여름 성수기인 8월까지 제주도에 5개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제주 전역에 동네마트 앱 주문 배송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