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중동사막에 대한민국 미래 고속도로 깔려”

18일 국민의힘 원내대책 회의
사우디 40조 투자계약에 호평
  • 등록 2022-11-18 오전 9:38:44

    수정 2022-11-18 오전 9:51:22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18일 원내대책 회의에서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만남을 계기로 총 4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계약이 이뤄졌다”며 “이는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산업경쟁력과 기술력의 승리다. 역사적인 쾌거에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호평했다.

전날 윤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와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26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앞으로 원전과 방산 등에 대해 추가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왼쪽)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주호영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제공)
성 의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세계적 경제위기를 극복할 모멘텀이 마련된 것이며, 대한민국이 중동사막에 미래로 가기 위한 고속도로가 깔린 것”이라며 “양국의 협력이 서로 윈윈하며 공동과 번영의 미래로 함께 가는 큰 결실로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성 의장은 또 부자증세를 주장하며 세법 개정을 미루는 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이달 21일을 전후로 종부세 고지서가 약 120만명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2017년 33만명 대상에 세액 3878억이었던 종부세가 불과 5년만에 120만명에 4조원대로 증가했다”며 “이는 민주당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성적표”라고 지적했다.

성 의장은 이어 “민주당이 부자감세를 주장하며 편가르기 정치를 고집하다 특별공제 도입이 무산됨으로써 약 10만명의 1세대 1주택자가 종부세 과세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선거 당시에는 부동산 정책 실패를 사과하며 정상화를 약속하더니, 선거가 끝나니까 국정 발목잡기로 국민에게 세금만 덤터기 씌우고 있다”며 “반대만을 위한 증오의 정치를 그만하고, 경제를 살리고 민간에 활력을 주는 정치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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