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통화정책방향 문답풀이

  • 등록 2000-07-06 오후 4:06:15

    수정 2000-07-06 오후 4:06:15

금융통화위원회는 금융시장의 불안심리가 여전하다는 점을 들어 7월중 콜금리 인상을 유보키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또 경기상승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6일 금통위가 확정한 7월중 통화정책 방향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 콜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키로 한 배경은. ▲6월들어 소비자물가가 석유제품과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등으로 큰 폭 올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기업과 금융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불안심리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금통위는 이같은 여건을 감안해 콜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키로 결정했다. - 유동성조절대출금리를 콜금리 목표수준보다 낮게 결정한 이유는. ▲유동성조절대출자금의 차입을 유인해 금융기관들이 대출금을 적절히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 장기금리와 은행여수신금리 전망은. ▲장기금리는 은행의 채권매수 확대, 투신사 비과세펀드로의 자금유입 등 채권수요 기반 확충에 힘입어 소폭 등락하는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여수신금리도 높은 수신증가세와 낮은 예대금리차 등으로 안정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 내년이후 물가불안에 대한 통화정책 차원의 대책은. ▲하반기에는 경기상승세 지속, 고유가, 공공요금 인상등으로 공산품과 서비스가격을 중심으로 물가상승률이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물가는 목표범위내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실물, 금융, 외환, 자산시장의 인플레이션 변수들을 면밀히 관찰, 물가상승 압력에 사전대응해 나갈 것이다. - 경기상승국면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는가. ▲정보통신혁명과 국산품 경쟁력 향상등에 비추어 수출 신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내수도 설비투자 증가와 건설경기 회복등에 힘입어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여건들을 감안할 때 경기상승 국면은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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