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팬오션, 中철강 감산 우려에 투자의견 하향 '약세'

  • 등록 2021-05-07 오전 9:34:25

    수정 2021-05-07 오전 9:34:25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팬오션(028670)이 장 초반 약세를 보여주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팬오션은 전거래일 대비 210원(-2.73%) 내린 74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증권은 팬오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팬오션은 벌크 부문 의존도가 높아 중국 철강 업계의 흐름에 영향을 받는 것이 불가피 하다”며 “중국은 탕산시를 위주로 철강 감산 정책을 펼치고 있어 중국의 철강 생산의 주요 원재료인 철광석, 석탄 수입량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건화물 물동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철광석의 석탄 수요 감소는 BDI(건화물선운임지수) 센티먼트에 악재로 작용할 수 밖에 없고 벌크선 사업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최근 LNG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하며 안정적 이익 기반을 갖춘 것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팬오션의 1분기 매출액은 6644억원, 영업이익은 5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BDI는 평균 1739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193.9% 상승했다. 그러나 1분기 국제유가가 전분기 대비 35.3% 상승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하락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해운주 랠리로 주가가 급등했고 중국 철강 감산으로 BDI의 점진적인 하락세가 점쳐진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한다”며 “ 안정적 이익 가시성 덕에 지속 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인 6.7%를 적용한 목표 주가순자산배수(PBR)를 1.33배로 상향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목표주가는 6000원에서 7400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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