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직장인·구직자 약 60% ‘재택근무 여부’로 회사 결정"

응답자 1064명 대상 설문 실시…40% "현재 재택"
재택 선호 이유, ‘출퇴근 시간’, ‘편안한 상태서 근무’
10명 중 3명 "급여 삭감해도 재택 원해"
  • 등록 2023-04-25 오전 9:06:40

    수정 2023-04-25 오후 7:37:45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인크루트는 직장인·구직자 중 약 60%가 취업이나 이직 시 ‘재택근무 여부’로 회사를 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인크루트)
인크루트가 응답자 1064명(재택근무 경험이 있는 직장인 697명과 구직자 3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40%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했다. 60%는 사무실 출근을 한다고 했다. 사무실 출근자 가운데 78%는 ‘재택근무를 하다가 사무실 출근으로 전환됐다’고 했고, 나머지 22%는 ‘코로나 대유행 때도 재택근무를 전혀 하지 않았다’ 라고 답했다.

현재 재택근무 중이라고 밝힌 응답자에게 만약 회사에서 현 제도를 축소하거나 폐지한다면 이직을 고려할 뜻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응답자의 70.3%가 ‘있다’고 했다.

향후 취업 또는 이직 시 회사의 ‘재택근무 제도 여부’가 본인의 입사 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 묻자, △매우 클 것(16.4%) △대체로 클 것(41.6%) △대체로 적을 것(34.4%) △매우 적을 것(7.5%)으로 과반(58.0%)이 영향이 클 것이라고 답했다.

인크루트는 재택근무 경험이 있는 직장인 응답자에게 업무 효율이 실제로 높았었는지 물어봤다. △매우 높음(9.6%) △대체로 높음(35.3%) △대체로 낮음(48.8%) △매우 낮음(6.3%)으로 과반(55.1%)이 업무 효율이 낮았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이유는 △출퇴근 시간이 줄어듦(48.0%)이 가장 많았다. 이어, △편안한 장소에서 편한 복장으로 일할 수 있는 것(18.8%)을 꼽았다.

최근 미국 내 한 기업은 재택근무 제도를 축소할 방안으로 제도 유지를 원하는 직원에게 급여와 상여금을 삭감한다고 했다. 국내 기업에서도 이와 유사한 정책을 도입한다면 응답자들은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지 물어봤다. 그 결과, 응답자 10명 중 약 3명(29.4%)이 ‘삭감돼도 재택근무를 원한다’ 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93%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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