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좁은 문`..우회전략 입성 `눈길`

주변 분양물량 올 연말까지 5000가구 쏟아져
신분당선·서울~용인고속도로 인프라 수혜 예상
  • 등록 2005-05-24 오전 11:36:49

    수정 2005-05-24 오전 11:36:49

[edaily 윤진섭기자] 판교신도시 분양이 11월로 다가옴에 따라 주변지역에 공급될 수혜지역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판교신도시 분양가구수가 줄고 예상 청약경쟁률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점쳐짐에 따라 판교 후광 효과를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은 커질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후광 효과가 예상되는 용인 성복·동천·신봉동 일대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올해 말까지 총 5000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판교신도시가 들어섬에 따라 동천~신봉~성복~수지지구로 연결되는 신분당선이 2014년까지 놓이게 되고, 2008년엔 서울~용인간 고속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곽창석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판교신도시 공급가수가 줄면서 청약경쟁률이 최고 700대 1을 상회하는 등 서울 1순위 통장 소유자의 당첨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판교 신도시 당첨에 떨어진 사람들이 용인 일대 신규아파트로 몰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미리 분양 물량을 선점하는 것도 투자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판교 신도시와 인접한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에서 분양된 동문굿모닝힐 6차 아파트는 평당 1000만원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동문건설은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주택 전시관에서 용인 및 수도권 1순위를 대상으로 동천동 굿모닝힐 220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은 결과 365명이 신청해 1.8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9월을 전후한 대규모 아파트 분양 물량도 예고돼 있다. 우선 용인 성복동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를 공급, 지역 대표 아파트로 명성을 얻고 있는 GS건설(006360)이 2000가구가 넘는 신규 분양 물량을 선보인다. GS건설의 9월 성복동 분양 예정물량은 수지자이 2차 36평~58평형 504가구, 성복자이 1차 33평~60평형 966가구, 성복자이 4차 33평~60평형 934가구 등이다. 이들 아파트가 들어설 지역은 대규모 취락지구로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편의서설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 벽산건설(002530)도 성복동에서 오는 9월에 33평~48평형 476가구를 분양하고 포스코건설도 10월게 39평~59평형 1031가구의 대단지를 내놓는다. 동일하이빌의 경우 내년에 용인 신봉동에서 40평형대 이상 중대형 평형 위주의 1290가구를 선보여 판교신도시 낙첨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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