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신기술금융조합 운용자산 5500억원 돌파

  • 등록 2024-01-12 오전 9:56:13

    수정 2024-01-12 오전 9:56:13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메리츠증권은 신기술금융조합은 2018년 2월 결성 후 6년여 만인 최근 운용자산(AUM) 5507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누적 AUM은 7407억원이다.

신기술금융조합은 투자자로부터 출자금을 모아주로 중소·벤처기업의 비상장증권 등 신기술사업자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한다. 신기술금융조합 설립을 위해서는 신기술사업금융업 라이선스 등록이 필요하다. 신기술사업금융업등록 시 신기술 기반의 중소·벤처기업 투자및 융자를 벤처캐피탈 자격으로 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자금의 회수와 재투자까지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신기술금융팀을 만들었다. 유한책임출자자(LP)는 신탁사를 포함한 금융기관(71%), 상장기업 및 일반법인(15%), 개인전문투자자(15%) 등 민간투자사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메리츠증권이 결성한 조합은 블라인드 조합과 프로젝트 조합 등 총 38개다.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반도체 등 총 64개 기업에 총 6548억원을 투자했고 이중 12개 조합을 청산해 평균 내부수익률(IRR) 12%를 기록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메리츠증권 신기술금융조합은 2017년 설립된 신경망처리장치(NPU) 설계회사인 퓨리오사AI에 지난해 50억원을 투자했다. 알루미늄 소재 제조사인 알멕에는 100억원을 투자했다. 알멕 상장 후 내부수익률(IRR)은 42%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향후에도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신기술 투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대내외 불안한 경제환경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많이 위축되고 있지만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투자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투자기관과 협업해 고객에게도 우량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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