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새 대표에 김기범 메리츠종금 사장 내정

  • 등록 2007-04-02 오전 10:52:13

    수정 2007-04-02 오전 10:52:13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메리츠증권(008560)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기범(51세, 사진) 메리츠종금 사장이 2일 내정됐다.

김기범 사장 내정자는 오는 5월말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메리츠증권의 새로운 CEO로 취임할 예정이다.

김기범 사장 내정자는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와 와튼스쿨 MBA를 졸업했다. 김 내정자는 씨티은행과 헝가리 대우은행, 대우증권 런던 현지법인 사장, 대우증권 국제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01년 7월부터 메리츠종금(옛 한불종금)의 사장으로 재직중이다.

한편 김한부 회장은 오는 5월말 임기 만료로 사임하게 됐다. 지난 2004년 1월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취임해 3년간 메리츠증권 CEO로 활동했다.

김 부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엠파워(M-POWER)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자본시장 변화에 발맞춘 은퇴재무설계(백년대계) 등 특화서비스와 파생상품·부동산상품·기업인수합병(M&A) 등의 시장을 개척했다.

◇메리츠증권 김기범 사장 내정자 프로필

-1956년 서울 출생
-1975년 경복고 졸업
-1979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1983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 와튼스쿨 MBA
-1983년 씨티은행 기획실장, 기업금융 심사역
-1988년 대우투자자문 국제업무과장
-1990년 헝가리 대우은행 기획본부장
-1993년 대우증권 헝가리 현지법인 사장
-1997년 대우증권 런던 현지법인 사장
-1999년 대우증권 국제사업본부장
-2001년~ 현재 메리츠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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