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도우미女 고용 IT회사 논란, 득실대는 男직원들과..

  • 등록 2015-09-09 오전 9:26:16

    수정 2015-09-10 오전 11:11:3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중국의 정보기술(IT) 회사들 사이에서 최근 앞 다퉈 회사 업무와는 전혀 무관한 오롯이 외모만 보고 뽑은 20대 초중반의 젊은 여성들을 대거 기용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중국의 일부 인터넷 회사들이 프로그래머들의 사기를 진작시킨다는 명목으로 미모의 젊은 도우미 여성들을 고용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전했다.

모델 뺨치는 각선미와 미니스커트로 출근하는 여성들은 스포츠 경기로 치면 사실상의 치어리더나 다름없다.

수익을 창출하는 게 목적인 회사가 굳이 인건비를 늘려가면서 젊고 예쁜 여성들을 고용하는 데는 나름의 속사정이 있다.

IT 분야라는 특성상 여성보다는 남성 직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어 사무실 분위기는 삭막하기만 하다. 근무 환경적인 면에서 애사심이나 일의 능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사장단들이 사무실 분위기를 개선하고 남자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준다는 명분하에 묘안을 짜낸 것이다.

도우미 여성 직원의 업무는 단순 명료하다. 일반적인 사무는 물론 아니다. 프로그래머들의 말동무가 돼주고 같이 식사하며 놀아주는 역할이다.

아름다운 여성의 존재가 딱히 큰 효과가 있겠나 싶겠지만 실질적으로는 남자들로 가득 찬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들의 동기유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일각에서는 “성차별의 전형”이라며 “여성은 외모로만 평가받고 남자 일이나 돕는 보조원에 불과하냐”는 식의 비판이 일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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