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김제동 출연료가 문제? 황교안 17억 수임료는 어찌 봐야하나"

7일 자신의 SNS에 김제동 비판에 대한 반박 글 올려
"예능인이 한법가치 얘기하면 몸값이 0으로 수렴해야 하나"
  • 등록 2019-06-07 오전 9:23:06

    수정 2019-06-07 오전 9:23:06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최근 벌어진 김제동씨의 출연료에 대한 논란에 대해 “예능인은 헌법 가치를 무대위에서 얘기하면 몸값이 0으로 수렴해야 하는가요”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김제동씨, 우리가 너무나 잘아는 예능인 방송인”이라며 “언제부터인가 내 기억으론 촛불때, 헌법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국정농단, 인권과 시민의 참여 그리고 직접민주주의 등 그래서 아주 수월한 개념 예능인으로 평가됐다. 대중들은 폭발적으로 반응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동씨는 무대위에서 공적가치를 얘기해선 안되나요? 김제동씨가 무대위에서 공적가치를 예능스럽게 펼치면 그는 예능인이 아니게 되나요?”라며 “그래서 그는 그의 출연료가 노동자의 열악한 급여와 비교되어 시장가격으로 정해져서는 안되는 즉 금단의영역을 겁없이 다루는 인물로 평가되어야 하나요”라고 따져 물었다.

또한 “대덕구민들은 출연료를 좀 주더라도 김제동씨의 입에서 나오는 헌법을 들을 자격과 권리가 없는가요”라며 “어쩌면 그 어려운 헌법가치가 유명 예능인에 의해 잘 해석되어 시민들 가슴속에 남는다면 이는 돈으로 환산할 일이 아닐듯 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문제를 제기한 자한당 지방의원들께 묻습니다”라며 “대선에 뜻을 가진 귀당의 대표께서 월 1억원씩 17개월을 받은 과거는 이번 사태의 관점에서 어찌 평가하십니까 ? 17억원은 몇명의 알바생들을 고용할 만한 돈이지요”라고 되물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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