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자금 조성 의혹' 신풍제약 임원 구속영장 청구

A전무, 단가 부풀려 비자금 57억원 조성한 혐의
비자금 규모 수백억원대로 커질 가능성도
  • 등록 2022-11-27 오후 5:31:06

    수정 2022-11-27 오후 5:31:06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검찰이 비자금 조성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신풍제약(019170)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사진=방인권 기자)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풍제약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성상욱 부장검사)는 신풍제약 A전무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풍제약은 2000년대 중반부터 10년 간 의약품 원료사와 허위 거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신풍제약이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57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보고 있다. A전무는 범행을 총괄한 인물로 지목됐다.

앞서 검찰은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납품업체 직원 B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 B씨는 A전무에게 비자금 조성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는 편지를 보내 협박하고 금전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신풍제약이 조성한 비자금이 57억원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B씨가 A전무에게 보낸 편지에는 비자금 규모가 약 250억원에 달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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